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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을 역이용하는 지혜의 기술

日付: 2026-03-15

초원의 바람 끝에 걸린 눈물

끝을 알 수 없이 펼쳐진 몽골의 푸른 평원 위로 마른바람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 적막한 길 위에서 한 목동이 넋을 잃은 채 걷고 있었습니다.

그의 손에는 초라한 말꼬리 하나가 들려 있었고, 눈가에는 짙은 슬픔이 서려 있었죠.

"늑대들이... 내 마지막 재산인 말을 삼켜버렸소. 남은 건 이 쓸모없는 꼬리뿐이니, 이제 나는 무엇을 희망 삼아 살아야 한단 말이오."

그때, 정처 없이 길을 떠돌던 한 노승이 그의 앞에 멈춰 섰습니다.

그는 목동의 깊은 탄식을 가만히 듣더니, 아무런 대가 없이 그 꼬리를 건네받았습니다. "걱정 말게. 이 꼬리가 자네에게 전보다 훨씬 더 훌륭한 말을 데려다줄 것이네." 승려의 목소리에는 묘한 확신이 서려 있었습니다.

그는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요?


가짜를 진짜보다 더 빛나게 만드는 '설계'

승려가 도착한 곳은 탐욕스럽기로 소문난 왕자의 영지였습니다.

승려는 왕자의 화려한 천막 근처에 있는 작은 여우 굴을 발견하곤, 품 안의 말꼬리를 그 구멍 속으로 깊숙이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짐짓 다급한 표정으로 두 손을 뻗어 그 꼬리를 꽉 붙잡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명마를 타고 사냥을 즐기던 왕자가 그 기이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이보게, 거기서 무엇을 하는 것인가? 왜 구멍 속에 손을 넣고 쩔쩔매고 있느냐?"

승려는 땀을 닦는 시늉을 하며 대답했습니다.

"아이고, 왕자님! 천하의 명마를 놓칠 뻔했습니다.

잠시 풀을 뜯기던 제 말이 갑자기 이 신비한 구멍 속으로 뛰어들어갔지 뭡니까. 다행히 꼬리를 잡았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이 귀한 보물을 잃을 뻔했습니다."

왕자의 눈이 번뜩였습니다. '구멍 속으로 스스로 뛰어드는 말이라니?' 호기심은 곧 탐욕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 '가치'를 입히는 법

"그 말이 도대체 어떤 말이길래 그러느냐?" 왕자의 물음에 승려는 마치 눈앞에 말이 서 있는 듯 생생하게 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로 치자면, 번개보다 빠르고 발굽은 바람을 가릅니다.

하루에 초원을 일흔 번이나 가로질러도 숨 하나 차지 않지요. 갈기는 만년설처럼 희고 눈부시며, 그 기세는 하늘에 닿을 정도입니다.

세상 어떤 왕이라 해도 이런 말을 타본 적은 없을 것입니다."

승려의 말은 왕자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이미 왕자의 머릿속에는 구멍 속에 숨겨진 '전설의 천마'가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었죠.

인간은 보고 싶은 것을 믿는 법입니다.

특히 그것이 자신의 욕망을 채워줄 대상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왕자는 승려를 거칠게 밀쳐내며 소리쳤습니다.

"내 땅에서 감히 그런 명마를 네가 가지려 하다니! 당장 비키거라. 이 말은 이제 내 것이다!"


탐욕이 눈을 가릴 때, 전략은 완성된다

승려는 겁에 질린 척하며 발을 절뚝였습니다.

"왕자님, 제 말을 가져가시면 저는 어떻게 이동합니까? 다친 발로는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합니다."

욕심에 눈이 먼 왕자에게 승려의 고통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시끄럽다! 네가 타고 온 저 말을 가져가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고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 이 구멍 속의 천마는 내가 직접 꺼낼 것이니!"

왕자는 승려의 초라한 꼬리를 꽉 움켜쥐었습니다.

승려는 못 이기는 척 왕자가 타고 온 날렵하고 튼튼한 명마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안개가 자욱한 평원을 향해 번개처럼 질주했습니다.

승려가 도착한 곳은 바로 그 슬퍼하던 목동의 앞이었습니다.

말꼬리 하나가 진짜 살아있는 명마로 바뀌어 돌아온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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